만수르 21.01.26

1. 기구설계자 말로는 일반금형으로는 안되고, 슬라이더? 슬라이드? 이거가 몇개나 들어가야 하는 금형이라 금액이 많이 비쌀거다. 라고 하는데요,
물론, 도면등등 다 봐야 알수 있겠지만 이 슬라이드 라는 것이 하나에 얼마 이런식으로 계산이 되는건가요? 기구설계자가 그렇게 얘기를 하네요..... 제가 잘못 알아들은건지 뭔지...
--> 대략 슬라이드 수에 따라 비용이 늘어나는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어서 딱 공식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드가 들어가면 슬라이드 경계에 파팅라인도 생기기 때문에, 디자인(ID) 단계에서부터, 슬라이드를 꼭 넣어야 하는지, 슬라이드를 어떻게 배치할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2. 패밀리? 금형을 만들면 금형비가 내려간다는데, 이해가 안갑니다.
--> 양산수량과 단가등을 고려해서 금형을 몇 케비티로 만들지 결정해야 하고, 그에 따라 패밀리 금형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가지 부품의 제작을 위해 1케비티 금형 두벌을 만들 때 1천만원x2벌=2천만원이 든다고 할때, 두가지 부품을 1500~1700만원짜리 패밀리금형 한벌로 생산하면, 300~500만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단, 대부분의 경우, 두 부품의 크기와 무게가 비슷해야 가능하고, 아무래도 사출 생산성은 좀 떨어집니다.
3. 초도 생산은 15,000세트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량이 많지 않은데요, 금형비를 최대한 낮게 만들려면 어떤 금형을 추천해 주시나요? 추천이라는게 되긴 하는건가요 ㅋ;;;
--> 이후 생산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교적 내구성이 낮은 금형 재질을 사용하고, 가능한 부품들은 패밀리로 묶으면 금형 가격을 좀 낮출 수 있겠지요. 비교적 저가로 많이 쓰이는 사출금형 재질로 KP4M 이 있으며, 요구되는 사출물 표면 조도나 모서리(파팅) 품질의 중요성, 사용되는 수지 종류 등에 따라 다른 재질이 검토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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