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18.11.02

기본적으로 인건비가 높으니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상당히 체계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외국 대기업 프로젝트를 많이 하게 되면 아무래도 그 디자인 비용을 주고도 충분히 제품 또는 서비스에서 남기니까, 또는 투자를 많이 받아서 가능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럴 능력이 안되신다면,
우리나라도 괜찮은 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님과 fit가 잘 맞아야지, 유명한 디자이너는 고집만 쎄고, 또 제조를 모르면 그냥 이쁜 디자인인데, 제품을 만들 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들더라도 난 10,000에 팔아야 하는데, 제조 원가가 너무 높아져 버립니다.
따라서 원하시는 디자인 취향을 먼저 파악을 하시고, 디자인 스튜디오 포폴보면 대략느낌이 나니까 찾으면 될것 같고, 중요한 것은 얼마나 양산 제품을 해봤는지를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전시용 컨셉만 했다던가..이런데는 제품 양산을 몰라서 상당히 답답합니다.

답글쓰기

기름기 18.12.26

답글이 달린지 좀 되었군요...ㅠㅠ
해 주신 말씀은 감사합니다.
그러면 그런 디자이너를 고르는 요령, 또는 중개사이트 또는 조언을 받을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답글쓰기

피첼토디 19.01.02

국내 16년차 제품 디자이너로써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결론먼저 말씀드리면 국내, 해외 디자인 업체에 차이는 그리 크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해외 유명 디자인 업체 에서 하게 되면
그 업체 타이틀이 따로 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제안은 해외 맞기실 비용이면 그 절반 이라도
국내 디자인 업체 몇군데에 용역 주셔서 그중에 최적에 디자인을 찾으시는게 좋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을 보시고 제품에 컨셉과 맞아 떨어지는
디자인을 고르시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제가 속해 있는 전자제품회사에서 해외 유명한 이름만 언급해도 알만한
거장 디자이너 업체와 협업을 한적이 있습니다.
거래한 업체가 5~6군데 정도 인데 업무 하다 느낀점은 그런 거장 디자이너 업체도 한국 디자인 업체와 비슷합니다.
모든 프로젝트를 유명 디자이너가 직접 하는것이 아니고 그 밑에 디자이너들이 합니다. 최종 결정이나 디자인 과정을 봐줄지는 몰라도 ...
제가 느낀 바로는 그 담당디자이너 들의 창의성을 떠나 양산 경험 이나 개발 경험이 부족하면 프로젝트가 산으로 갑니다. 양산 도 못하고 추가로 수정 요청 하면 비용 청구 하고 몇몇 제품은 해외 유명한 디자인 회사에서 되지도 않는 디자인을 해와서 양산할수 있게 국내 디자인 업체 2군데 추가로 일임해서 양산 할수 있게 팔로업 한적도 있습니다.
( 손바닥 만한 제품 인데 파트가 많아 금형 벌수가 15개 였던 제품인데 그걸 금형 4개 줄이는 일 이였습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저도 디자이너 이지만 어떤 제품 프로젝트를 언제 누가 디자인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유명한 디자이너라고 해도 한달전에 디자인 한것과 한달뒤에 디자인 한것은 다릅니다. 유명 디자이너의 디자인 제품도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이 2~3 제품이면 시장에서 실패한 제품은 10배 정도 된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니 해외, 국내, 유명 이런 편견 보다는 생각 하시는 제품 컨셉과 맞아 떨어지는 포트폴리오 에 디자인 회사를 찾아 디자인 용역을맞겨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답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