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을 땐,
커뮤니티에
물어보세요

Manufacturing

킬라비
2020.06.04

철제가구 제작시 메탈과 냉연강판

철제 가구류에 쓰이는 소재 중 메탈과 냉연강판이 많이 쓰이는 것 같던데 메탈 대신 냉연강판을 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물성의 차이라던지 후가공에서의 이점이라던지...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Rune 20.06.05

    일단 열연강판과 냉연강팡의 차이를 아셔야 하는데,
    이 둘의 차이는 마지막 공정에 있습니다. 열연강판에 변화를 주어 냉연강판으로 만드는데
    열연강판은 1000도의 온도에서 슬리브 덩어리를 압연을 하면 열연강판이고 냉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나온 가공물을 다시 상온 30도정도에서 다시 압연을하여 얇고 표면이 매끄러운 제품으로 만드는 겁니다.
    냉연을 하게되면 일단 표면이 강해지고 광택 및 매끄러운 형상을 구현할수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용도에
    쓰이게 됩니다. 가격은 당연히 냉연 강판이 비싸겠죠.
    열연강판은 표면의 퀄리티하곤 상관없는 곳에 많이 쓰입니다. 자동차 프레임, 유죠차 용기, 건축구조물의 프레임 (이건 KS D 3503에
    따로 기재되어 있으나 일반 구조용 압연강재도 같은 열연강판이라고 칭함), 송유관, 강관 등
    그리고 냉연은 특성에 따라 외관이 중요시 되는 철판에 많이 쓰입니다. 자동차의 외관이나 가전제품 (세탁기, 냉장고 등) 에 쓰입니다.
    표면 아연도금을 하게되면 내식성이 좋아지니 저런곳에 사용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철이라는건 RPG게임에서 일반검을 하나 주운다음에 계속 업그레이드 하는것처럼 공정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어떤 공정을 투입시키는지에따라
    성질이 계속 변합니다. 담금질만 계속해도 철은 강해지잖아요. 이렇게 강해진 철을 어떻게 어디에 적용하냐따라 쓰임이 달라지는 것이죠.
    철 전문가가 아니라 이정도만 설명 드렸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킬라비 20.06.05

    두서없는 질문임에도 상세하게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질문을 드리자면 철제가구로만 한정을 지었을때 냉연강판, 알루미늄,스테인레스 소재가 보통 쓰이는 것 같은데요.
    대략 원재료 단가측면에서 보았을때 1)스테인레스 > 2)알루미늄 > 3)냉연강판 순으로 단가가 저렴할까요?

    이 또한 소재에 어떠한 제조공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기획 아이템을 서칭하는 단계에서 대략적인 소재별 원재료 단가를 알기가 쉽지않아 이번에도 두서없이 질문드려봅니다...

  • Rune 20.06.08

    원재료를 저렇게 정리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강판은 보통 제철소에서 열면강판을 그대로 판매하기도 하나 보통 더 공정을 거쳐 출하시킵니다.
    예를 들어 열연강판 스테인리스강이 있고 냉연강판 스테인리스강이 있습니다. 따라서 1번과 3번을 묶어야 되겠네요.
    \"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vs 알루미늄\"
    단순 원자재 가격만 비교해보면 알루미늄이 더 저렴합니다. 그러나 알루미늄은 용접이 용이하질않아 알루미늄으로 철재가구를 만들려면
    전부 조립해야 할것 같네요 (ex. 프로파일) . 그래서 보통 철재가구는 스테인리스강이 쓰이고 여기에 용접을하고 분체도장을 입히고 나무를
    조립하여 가구를 만드는 것이죠.

댓글쓰기
목록

페이퍼프로그램은 세상을 바꿀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기다리고 있어요.

지원하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