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을 인공으로 만들 수 있다? 😮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피 부족 국가’가 점점 현실화 되고 있는데요. 2023년 국내 헌혈 건수는 약 277만 건으로, 대한적십자사에서는 매년 300만 건 가량의 헌혈이 이루어져야 헌혈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 부족 문제는 우리나라만 해당되는게 아닌데요. 

일본은 2030년까지 인공혈액을 국가 차원에서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미국에서도 인공혈액 개발 컨소시엄에 한화 약 634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023년 본격적인 지원 사업이 시작되면서 국내 스타트업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아트블러드(ArtBlood)

아트블러드는 2023년 보건복지부의 '세포기반 인공혈액 개발 과제'에 단독 선정된 곳으로, 체외에서 직접 인공혈액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했습니다. 골수의 혈액 생산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해 실제 혈액세포와 동등하고 기능 확장이 가능한 ‘바이오블러드’를 독자 기술로 생산합니다. 특히 임상 적용이 가능한 정상 염색체를 지닌 적혈구 전구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세포주 개발에 성공했고 빠른 시일에 임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 입셀(YiPSCELL)

입셀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분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 적혈구 제제를 대량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입셀은 최근 주지현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첨단세포치료사업단장 교수팀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보건복지부 국책사업 과제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우주에서 조혈모세포와 인공혈액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 듀셀바이오(DewCell)

듀셀바이오는 유도만능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등 증식능 및 분화능을 가진 세포를 이용해 수혈 가능한 인공 혈소판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듀셀바이오의 줄기세포 기반 인공 혈소판 제조 플랫폼 ‘en-aPLT™’ 은 현재 전임상 시험에 진입했고 올해 임상 시험에 본격 착수할 계획입니다.

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내 스타트업들의 노력이 정말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