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21년부터 4년간 3810억 원을 투자한 국내 스타트업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주인공은 바로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막대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시죠!

🔆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란?

2017년에 설립된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태양광 발전소를 보유 및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2023년 11월 기준 전국에 366개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입니다. 태양광의 장점인 소규모 설치 가능성에 주목한 김희성 대표는 창업 초기인 2018년, 5억 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하고 이듬해 1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소를 준공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 ‘블랙록’과의 특별한 인연

당시 블랙록은 재생에너지의 성장 가능성과 태양광 설치 비용 감소에 주목하며 한국 시장을 탐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소규모 사업자로 구성된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투자할 적합한 기업을 찾지 못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눈에 띈 것이 바로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중소형 발전소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면서 뛰어난 금융 역량까지 겸비한 점이 블랙록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첫 투자 이후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자 블랙록은 투자를 계속 확대했고, 누적 투자금이 3810억 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기존 주주들의 구주를 모두 매입하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주주는 블랙록과 김희성 대표 둘뿐이라고 하네요.

가능성을 확신하고 행동에 옮기는 실천력이 대단하네요! 😮